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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 Petra

에반 페트라

에반_1차성인.png

외관

위로 치켜올라간 눈매에 가느다란 눈썹, 양 쪽에 담긴 색이 다른 눈과 코코아색 머리카락. 머리는 그대로 길게 내버려 둔 건지 가슴께를 훌쩍 넘어서는 길이. 깔끔하고 딱 맞는 정장을 주로 입으며 구두코는 늘 그렇듯 반질반질 광이 난다. 

성격

Main : 계산적 / 약삭빠른 / 치밀한
 

“ 예산 서류 마지막 행 합산 숫자가 살~짝 틀렸던걸요. 고쳐놨으니 확인해 보시죠? “

 

타고난 성정은 어디 안간다 하던가. 제 손해 보는 일은 귀신같이 골라내거나 요령껏 실리를 챙길수 있는 성격은 사회 생활을 하면서 꽤나 빛을 발했다. 더군다나 ‘학습’이 목표인 학교와는 달리 회사와 기업은 재화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곳이니 에반 페트라는 누가 봐도 기업형 인재였다. 덕분에 사람이 좋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도 빠릿빠릿하고 일처리 잘 하는 사람으로서의 평가는 듣고 있다는 듯. 



 

Sub :: 사교적인 / 호의적인 / 직설적인

 

“ 간만이죠? 요즘은 좀 어떻게 지내시는 안부 차 연락드렸습니다~ “

 

꽤나 사교성이 좋고 친절했다. 지금도 크게 바뀌진 않았지만 예의 그 간드러지는 친절함은 사라졌다. 이제는 스스로의 의도를 화법이나 태도로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말로 꺼낸다. 혈연/지연/학연에 중 혈연에서는 쓸모있는 줄이 없다며 지연과 학연이 중요하다는 말을 종종 한다. 물론 이런 발언들은 거진 사석에서의 고정멘트지만.


 

Sub.2 :: 부지런한 / 영민한 / 깔끔한

 

“ 좋은 아침입니다? “

 

일찍 일어나는 새는 피곤하지만 남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에반 페트라가 12년째 밀고 있는 말이다. 이른 새벽부터 기상해 집안을 싹 청소하고 아침식사를 한 뒤 정시보다 30분 일찍 출근해 커피 한잔을 내리고 근무를 시작하는 이시대의 직장인. 너무나 이상적이고 거짓말 같은 회사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같은 부서 사람들 사이에서는 ‘저게 되냐?’의 ‘저것’을 맡고 있다.

직업

데체트 영업팀 사원

지팡이

층층나무 / 유니콘의 털 / 10인치

기타

추가된 부분 : 초록색 표시​

a-1. 페트라

 

형편이 썩 좋지 않은 머글 집안에서 태어났다. 외가인지 친가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할머니였나, 할아버지였나… 아무튼 마법사였단다. 하지만 일가친척을 싹싹 통틀어 아무도 마법사 세계에 연줄이 없고 런던 저 구석탱이 어드메의 작은 동네에서 철물점을 운영 중. 여러 자재를 팔면서 동시에 수리나 공사도 부가적으로 해주는 살짝 정체정이 잡스러운 가게다.

 

가족관계는 어머니, 아버지, 이모, 이모부, 삼촌, 아래로는 남동생 하나와 사촌 여동생 둘. 필연적으로 어릴 때부터 동생들은 에반이 업어 키웠다. 게다가 삼촌은 말이 삼촌이지 늦둥이라 에반보다 한 살 어리다.  그 여파인지 저보다 어린 사람 다루는 것에 썩 익숙하다.


 

에반은 가족들을 썩 좋아하지 않았다. 명백히 지갑 사정이 나쁜데도 불구하고 사정이 어렵다는 사람들에게 선뜻 외상을 주는 선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한차례 경고를 하고 갔었으나 졸업식이 끝나 집으로 돌아온 에반에게 날아온 것은 외상값을 잔뜩 쌓아두었던 동네 이웃 알프레도씨가 야반도주를 했다는 소식. 사실 외상값을 떼이는 일은 이전에도 몇 번인가 있었지만 더이상 헛짓거리 하지말라 당부를 하고 갔던 터라 그의 인내심도 한계를 맞이했다.

 

하지만 차마 패륜을 저지를 수 없었던 그는 -사실 깽값 물어주는게 싫었던 거지만- 구멍난 가게의 재정을 사비로 채워주고 집에서 독립했다. 앞으로 찾지 말라는 말과 함께. 



 

b-1. 에반 페트라

 

  • 마법 발현 시기는 7살 무렵. 선반에서 낙하하는 공구함을 공중에 붙들어 두는 것으로 호그와트 입학생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호그와트 입학장을 받았을 때에는 ‘이거 사기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으나 교수님을 따라 다이애건 앨리에 들어서면서부터 믿게 되었다고.
     

  • 타인을 지칭할 때에는 주로 성씨를 부르며 말투는 살짝 어딘가 미묘한 존대를 사용한다. 이따금 동급생들을 아가씨/도련님 등의 호칭으로 부를 때도 있지만 반쯤 장난인 듯.
     

더이상 타인을 높여 부르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으며 누구든 성씨로 부른다.
 

  • 애칭 같은 게 있을 팔자가 아니었을 텐데 살다 보니 생겼다. 이따금 에브(Ev) / 페페라는 호칭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 졸업이 멀지 않았을 7학년, 루도비카로부터 스카웃 제안을 받았으며 졸업하자마자 그에게 연락을 취해 면접을 보고 입사했다. 주 업무는 영업이지만 이따금 루도비카의 개인적인 일도 돕고 있다. 별도의 특혜를 받아 입사한 낙하산은 아니지만 면접 기회를 준 것에 꽤나 고마워하고 있기 때문.
     

 

b-2. 1955년  9월 29일생

b-3. 사과ㅣAppleㅣ명예

b-4. 임페리얼 토파즈ㅣImperial Topazㅣ탁월한 힘

b-5. 천칭자리ㅣRH- B형ㅣ양손잡이

 

c-1. Like

돈! 재화, 달아둔 약속, 비싸고 좋은 것, 고급진 음식과 물건, 실생활에 유용한 주문. 공짜, 짭짤한 음식 등. 음식 취향은 대부분 간과 향이 세고 자극적인 맛을 선호. 감자칩이나 향신료가 들어간 것, 고추꼬마도깨비, 산성캔디 등. 사람 중에서 좋아하는 타입을 고르자면 배포와 손이 큰 사람, 부자. 

 

c-2. Hate

돈 안갚는 사람, 부채, 약속을 깨는 것, 어디 쓸 데도 없는 물건들, 더럽고 지저분한 것, 맛 없는 음식과 밍밍한 것. 푸딩 같은 물렁물렁한 식감은 선호하지 않는다. 

 

c-3. Physical

시력이 조금 나쁘다. 아니, 사실은 꽤… 안경을 벗으면 사람 식별이 안될 만큼 눈이 나쁘다. 어릴 때부터 어두운 곳에서 책을 많이 읽은 탓에 그리 되었다고. 시력을 제외한 신체능력은 대부분 평균 또는 그 이상. 멀대같이 큰 키만큼 보폭도 넓고 운동도 꽤 규칙적으로 해서 건강하다. 졸업 후 신장도 조금 더 자랐다. 


 

c-4. Skills

화려한 아르바이트 경력과 나쁘지 않은 머리가 합쳐지니 일 머리가 좋다. 특별히 배우지 않은 것을 알아서 발굴하거나 까다로운 업무도 거절하지 않고 처리하는 것으로 업무적인 평판이 꽤 괜찮은 편. 사회생활을 통한 대인관계 요령도 조금 더 생겼기 때문에 이제는 타인에게 불쾌감을 심어줄 만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속내가 다 비쳐보이게끔 말하는 화법이나 행동들이 사라졌으니까. 하지만 여전히 ‘사람이 괜찮다’는 평은 듣지 못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소위 말하는 비위 맞추기를 비롯해 나이 든 상사들과 어울리는 것도 잘 한다. 

 

c-7. Speciality

돈계산, 각종 집안일, 바느질, 길찾기, 심부름, 원예, 청소, 정리정돈, 어린 사람 또는 동물 돌보기, 물건 고치기, 요리, 머리카락 다듬기… 일상 생활 잡기는 거의 다 할줄 안다. 

 

자격증까지는 아니지만 칵테일도 조금 배웠다. 밖에 나가서 사마시는 음료 전반을 제조할 줄 아는 것은 나름의 장기.

 

c-8. Hobby

이상한 간식 남 주기. 물론 본인의 디저트 취향도 조금 괴상하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해 사탕도 쓴 맛이 나는 것 위주로 먹으니까. 에반이 간식을 주면 한 번 정도는 경계해 보자. 동그랗고 납작한, 짙은 녹색의 막대사탕을 준다면 약재처럼 쓴 맛이 나는 것일 확률이 높다. 

 

음식과 관련해서는 여전하다. 새로 추가된게 있다면 모히토맛 과자, 망고맛 비스킷 같은 이상한 상품이 있으면 도장깨기를 한다는 것. 디저트 외에도 먹어본 적 없는 음식을 마주치면 그것도 꼭 사 본다. 

 

주문제작 체스 세트를 가지게 된 이후로는 체스도 자주 둔다. 주로 1인 체스지만. 


 

c-9. ETC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수첩에는 그날 그날의 체크리스트/위시리스트가 들어있다. 갖고 싶은 물건 목록은 연 1회 갱신, 매해 방학이 지나면 에반의 수중에 들어와 있다. 본인 말로는 방학 내내 개처럼 일했다는데 많아봤자 두어개의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제외하면 번 돈은 좀처럼 쓰지 않는다.

 

체크리스트와 위시리스트 수첩도 그대로다. 체크리스트에는 그날 그날 처리해야 할 업무들이 빼곡하게 쓰여있다. 하지만 위시리스트의 항목은 학생 시절보다는 꽤 늘어났을지도?. 월 1회 갱신 중이니 말이다.

 

가족들로부터 독립해 사는 곳은 런던 시내 한복판. 혼자 살기에는 꽤나 널찍하고 채광 좋은 집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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