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as Iscariot
유다 이스카리오
성격
독창적인 사고 │자신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는 자신감 │ 될 때까지 하는 노력가
자신이 모르는 세계를 상상하는 것이 즐겁고, 앞으로 알아갈 것들이 기대됐다. 궁금했던 것이 사실로 밝혀지면 기쁘고, 거짓이었다 해도 즐거웠다. 새로운 것을 배워도 모르는 것은 계속 생겨, 아이의 상상력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 다양한 생각들은 절대로 어기면 안되는 규칙 안에서만 허용된다는 것에 조금 불만이 있다. 단단한 기반 없이 이리저리 튀어 다니면 곧 바닥 없는 곳에서 추락할 뿐이라는 걸 알지만, 그 ‘추락’을 무서워하지 않는 것이 유다의 자신감이고 용기였다. 태어나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는 사람이란 그런 모습인걸까? 그의 당당함은 자신을 무조건 믿고 지지해주는 가족들의 사랑이 넘쳐 흐른 다는 것을 보여줬다.
다양한 시도를 더 다양한 방법으로 하지만, 본래 신체 능력도 지적 수준도 그리 높지 않았다. 지금보다 어렸을때는 실력보다 요행으로 원하는 것을 얻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실제로 운도 좋은 편이다. 현재의 유다 이스카리오를 떠올리면 성실하고 씩씩하고 밝아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게 만든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했던 사람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 다만 조금씩 안 좋은 소문도 따라 붙는다. 고집이 강하고, 자신감이 넘쳐 자만에 이르는 것 같아 보인다거나. 한마디로 말해서 ‘너무 나댄다.’는 소리. 그의 고집은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애쓴 결과물이기도 하고, 사막에서 오아시스도 캐낼 정도의 유전적인 부분도 영향이 컸다. 오기도 만만치않았고. 단순히 지는 걸 싫어한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 그는 항상 어떤 한계선의 그 너머를 바라보았다.
직업
무대 연출가
지팡이
사시나무 / 용의심근 / 10⅔inch
기타
#PROFILE
8월 31일생, 처녀자리, Rh- AB, 양손잡이, 철저한 자기관리, 건강함.
#JUDAS
#. 빛을 받으면 흰색으로 보일 정도로 밝은 금발, 머리색과 대비되는 어두운 피부. 높은 채도와 명도의 초록색 눈동자. 오른쪽 눈 아래에는 점이 2개 있으며, 귀걸이, 반지, 목걸이등 보석류부터 레이스 숄, 스카프, 비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악세서리들을 착용한다. 매니큐어의 색도 매번 바뀌며, 네일아트도 꽤 하는 모양.
#. 유다에게선 항상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냄새가 난다. 주문 제작한 향수의 향기. 계절이나 기분에 따라 다양한 향수를 사용하며, 같은 향수는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 어려서부터 틈만 나면 가족여행을 다녔다. 일정이 바빠 며칠씩 여행을 갈 수 없다면 집 옥상에 텐트를 치고 바베큐라도 하며 캠핑 온 기분을 내곤 했다. 상당한 아웃도어파 부모님의 영향으로 형제들도 모두 아웃도어 파.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며 프로방스의 포도농원에 데려가 일을 하거나 와인 만드는 법을 보고, 그리스 남부 휴양도시에서는 고기잡이 배를 탔으며, 중국에서는 경극을 잠깐 배우기도 했다.
#. 졸업 후에는 칼미아와 함께 세계를 누볐고, 대학에 들어가서도, 취직해서도 틈만 나면 여행을 다닌다. 자신의 세계가 넓어질수록 표현할 수 있는 세계도 다양해지기 때문에.
#. 18세. 무대의 연출 기획과 장비 사용법을 배우기 위해 전문대학에 진학했다. 이 시기 즈음, 가족들의 은퇴나 결혼으로 따로살게 되어 독립했다.
#. 21세. 졸업 작품으로 올린 무대가 교수진들에게 호평을 받아, 연줄로 대형 유원지의 기획과에 취직했다.
#. 23세. 마법부에 소집되기 한달 전, 선임 기획자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제 멋대로 공연의 구성과 연출을 바꿔버렸다. 당시에는 아무도 모르고 지나갔지만, 선임이 돌아오고 난 뒤 사태를 파악한 선임의 고발로 인해 징계를 받았다. 그 징계에 불응하면서 현재는 일을 쉬고 있는 상태. 선임의 말로는 버르장머리 없는 자식이라며 이번 기회에 콧대를 꺾어놓겠다고.
#. 여행을 다녀오면, 반드시 친구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선물한다. 다만 선물은 어디까지나 유다의 취향으로 고른 것이라 미적 감각을 의심받을만한 물건이 많다..
#. 비슷한 경험을 여러번 하는 것 보다 다양한 첫경험을 해보는 것을 좋아한다.
#. 맑고 또렷한, 조금 높고 명랑한 목소리가 난다. 글씨체는 단정한 편. 주위에서는 날려 쓸 것 같다는 평을 자주 들어 유다가 쓴 글을 보면 놀라는 사람도 있다.
#. 엄청난 장난꾸러기. 유다가 등을 두드려 준다면 등 뒤에 장난스러운 메모가 붙지 않았는지 확인해보자.
#. 남의 이름을 스스럼없이 부르며 애칭도 마음대로 붙인다. 친한 사람들이 유다를 부르는 애칭은 써티(Thirty, 30). 유다가 예수를 은화 30냥에 팔았다는 이야기에서 따온 것. 누구에게도 악의가 없어, 누구도 유래를 신경쓰지 않는다.
#. 말투는 모두에게 반말. 말을 편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 매주 일요일, 교회에 갔다. 모태신앙으로 유아세례를 받았으며, 세례명은 발타자르(Balthazar). 성가대와 파이프오르간 연주에 경험이 있다.
#.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나 잔병치레가 잦았다. 그러나 본인의 오기로 배탈이 나면 먹어서 밀어내고, 감기에 걸리면 찬물로 목욕하는 등 병을 악화시키지 않을 한도 내에서 몸이 이기나 내가 이기나를 하다보니 점점 저항력이 강해졌다고 한다. 현재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언제나 건강한 상태를 유지중.
#. 그에게 타고난 것이란 없다. 모든 것은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이다.
#FAMILLY
부모와 5명의 아이들. 그 중에 막내가 유다 이스카리오다. 첫째와의 나이차이가 15살, 부모님이 40에 유다를 낳았다. 근처에는 외조부 가족도 살고 있어 이래저래 대가족. 부모님은 전후의 참상으로 인한 가난과 기근으로 다져진 강한 생활력을 바탕으로 다섯의 아이를 모자람 없이 키웠다. 어머니는 회사 경리로 취직해 회계사로 진급하여 지금은 재무회계부서의 부장, 아버지는 나일론 공장의 직공으로 시작해 작업반장을 거쳐 제 1공장 공장장으로 일했으며 둘 다 정년퇴직했다. 형제들은 각각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 후 전부 취직해 직장 생활을 하다 전부 결혼했다. 가족들이 5대륙에 한명씩 살고 있다고. 다들 길바닥에 무일푼으로 떨궈도 풀뿌리 뽑아 먹으며 살아남을 수 있을만한 인간들이다. 그런 집의, 그런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재롱둥이 막내.
#LIKE/DISLIKE
꾸미기 │ 불안정함 │ 공허
여러 여행지를 다니며 사온 기념품들을 방 안에 놓아두다가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날이 갈수록 흥미가 점점 발달하여 꽃꽂이, 다이어리 꾸미기, 인테리어, 패션! 색상이나 형태를 달리해가며 프레임 안을 이것저것 배치해보는 형식이라면 그게 무엇이라도 좋아하게 되었다. 인형의 집을 여러개 가지고 있으며 다이어리도 쓴다. 스스로를 치장하는데도 성실해 머리장식이나 목걸이, 팔찌, 반지, 브로치, 커프스, 카라핀 등등 다양한 장신구와 보석을 소지하고 있다. 방안의 가구도 자주 바뀐다고. 남을 꾸미는데도 관심이 많아 선물하기도 한다. 깜짝 이벤트나 예상한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 심지어 계획한 일을 방해받는 것도 사랑하여 위태롭거나 아슬아슬한 상태를 즐긴다. 사람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스릴과 이를 활용한 작품도 좋아한다. 스릴러 영화나 바이킹, 익스프레스, 자이언트드롭 같은 놀이기구는 몇번이고 탄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놀이 공원의 회전목마와 퍼레이드 그리고 서커스와 쇼!
#HOBBY
음악
엄마가 피아노 학원 가래서 갔는데? 강사가 음악에 소질이 있는것 같다고 입발린 칭찬 한마디 한 것 때문에 그 뒤로 난리가 났다. 우리 아이가 천재라며 피아노는 물론이고 바이올린과 플루트, 첼로, 하프, 금관악기, 목관악기, 현악기 할것없이 배웠지만, 자신 있게 연주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본인이 하고싶어서 해야 재미를 찾는데 시켜서 하다보니 뻔한 결말에 다다른것.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악기는 전부 어느정도는 연주할 수 있지만 그럭저럭 기본 실력은 갖췄다는 수준. 음악적인 소양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건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음악을 즐기기위해 악보를 봐야하거나 손동작을 염두에 둬야하는 등의 복잡함이 없어 좋다고. 그 다음으로는 피아노 연주. 물론 실력과는 별개의 이야기다.
#SPECIALTY
도주
서커스에서 본 묘기를 따라하고 쇼의 인상 깊은 씬들을 재현하기 위해 담 위에서 뛰어내리거나 나무에서 다른 나무로 옮겨타는 등, 잽싸게 움직이는 동작들을 자주 하다보니 엉겁결에 날쌘 몸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도망을 잘 친다.
#ETC
#. 대식가는 아니지만 늘 겹치지 않는 뭔가를 먹거나 마시고 있다.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먹는걸 좋아하는 뷔페형.
#. 길을 가면서도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고 이곳저곳을 살펴보기 때문에 분실물을 잘 찾는다.
#. 처음 가본 곳에서도 길을 잘 찾는 편인데 지도를 활용한다기보단 길을 처음 봤을때의 인상과 분위기로 찾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