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 Absalom Millward
다니엘 앱샐럼 밀워드
Status
스테이터스
Condition
상태
성격
능글맞은 | 탐욕스러운 | 애정을 갈구하는 | 그럼에도 여전히 상냥한
[능글맞은]
“응? 뭘 그런걸 물어봐. 그보단 네 얘기 하자.”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그렇게 물으면 그는 그저 눈을 가늘게 접어 웃습니다. 그는 그 잠깐 사이 마치 다른 사람이라도 된 것 처럼 달라졌습니다. 작은 일에도 헤실헤실 웃고, 조금만 찌르면 곤란해하며 웃던 그는 어디 가고 자신이 곤란한 상황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을 지으며 넘어 가는 것이 좀 더 노련해진 것 같습니다.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은 여전한데, 어딘가 조금 찝찝합니다.
[탐욕스러운]
“글쎄… 양보하기 싫은 걸?”
늘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자신보단 타인을 먼저 위하던 그가 제일 많이 달라진 부분입니다. 그는 부쩍 자신의 것에 대한 집착이 커졌고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 손에 넣고자 합니다. 그것이 꼭 물질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아니, 대부분은 물질 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막 제 것이라 주장하는 법을 배운 어린아이가 떼를 쓰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애정을 갈구하는]
“그래도… 나 좋아해주라. 응?”
그는 자신이 많이 변했음을 스스로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호감을 사기 보다는 미움을 받거나 어색함에 자리를 피하게 만드는 것도 알고 있죠. 그럼에도 그는 애착을 갖고 있는 당신들에게 전과 같은, 혹은 전보다 더한 애정을 갈구합니다. 어떤 일에 껴주지 않으면 조금 삐치기도 하고, 자신을 밀어내면 신경쓰지 않아 하던 전과 달리 크게 상처 받아 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상냥한]
“난 너희도 나도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런데 내가 아주 조금만 더.”
이 모든 것은 당신들을 향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들이었습니다. 그는 여전히 당신들에게 상냥하고, 부드러우며, 따듯합니다. 그 온기가 비록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을 뿐이었죠.
직업
수의사
지팡이
너도밤나무 / 유니콘의 털 / 12인치
기타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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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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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은 밀색의 반곱슬 머리는 눈을 가릴 정도로 내려와 걸리적거릴 법 했으나 따로 손질하지는 않는 것 같다. 짙은 눈썹, 나른한 눈매와 늘 은은하게 올라가 있는 입꼬리.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인상의 사람이었으나 앞머리에 가려 드문 드문 보이는 그의 눈빛은 어딘가 전처럼 마냥 상냥하고 부드러워 보이지만은 않았다. 살짝 걷은 소매 쪽으로 동물들로 인해 생긴 것으로 보이는 상처들이 보인다. 이는 전부터 있었으나 보기에 조금 흉하여 가리고 있었을 뿐, 이젠 개의치 않기에 드러내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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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조금 서늘하지만 겉에 걸친 것은 의사 가운이 전부였다. 춥지 않느냐 물어도 오히려 그게 좋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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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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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메리, 뜻은 나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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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스피넬, 뜻은 사랑의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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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은 간단하게 넘어가는 편. 케이크를 먹고, 축하의 인사를 듣는다. 그거면 됐다. 혼자는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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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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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 3녀 중 5째로 가족 중에서도 존재감이 흐릿한 편이다. 집안 일은 큰 형이나 누나가 이어갈 일이고, 예쁨은 막내가 받는 편. 부모님의 기대도 그리 크지 않았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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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멸종위기동물들을 보호하고 연구하는 연구원들로 전부터 유기동물들을 접할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 첫째형과 셋째 누나가 현제 단체를 이어 받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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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처음 마법사로서 자질이 있다고 했을때 다들 편견 없이 받아 들이고 오히려 지지해준 편이었다. 방학에 돌아가면 이거 해봐라 저거 해봐라 했으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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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막상 늘 집에 돌아가면 하는 것이라곤 집안 동물들을 돌보거나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집안일을 하는 것이 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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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족도 그를 사랑했지만 서로 연락이 뜸한 편이다. 다니엘 쪽은 아예 먼저 연락을 하지 않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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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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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평균, 특별히 잘하는 과목도, 못하는 과목도 없었지만 마법 생명체 돌보기 수업을 특히 좋아했다.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건 변환마법과 약초학. 수업은 늘 졸지 않고 열심히 듣는 것 같고 시험기간이면 도서관에 가서 공부도 하는 거 같은데 이상하게 자로 잰 것 같은 평균 점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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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플푸프 기숙사 출신이지만 다른 기숙사들과도 잘 어울려 다닌 모양. 넓고 얕은 인맥을 자랑한다. 사람들이 그를 기억하는 일이 적어서 그렇지. 만나본 일은 다들 한번 쯤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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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디치는 하지 않았다. 몸을 쓰는 것은 특기가 아니라는 것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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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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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좋아하던 것의 연장선으로 그는 수의사가 되었다. 부모님의 단체 소속과는 별개로 따로 작은 병원을 차리고 동물들을 돌보고 있다. 자리 잡은 곳은 제법 시골의 작은 병원이라 그리 잘 알려지진 않은 모양이다. 개나 고양이 부터 가축들까지 다양하게 돌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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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병원은 머글 세계에 있지만 마법세계에도 병원을 차려 놓았다. 왔다 갔다 하며 두루두루 돌보고 있는 듯. 마법 세계에 있는 병원은 아는 사람만 아는 터라 정말 웬만하면 손님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실력만큼은 보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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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모두와 헤어져 다시 돌아간 후에도 병원문은 열리지 않았다. 소식이 끊긴 그와 유일하게 연락이 된 곳은 그를 대신해 그가 돌보던 동물들을 돌봐주던 사람들로 간간히 일방적인 안부 인사와 수고비를 보내왔다. 동물을 사랑한 그가 차마 동물들은 버릴 수 없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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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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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하자, 보고싶을거야. 그 말들이 다 그냥 하는 소리였다는 것 처럼 그는 얼마 안 되어 소식이 끊겼다. 병원에는 먼지만 쌓여가고 가족들 역시 그의 생가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얼마 안 가 그는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정확히 언제 나타났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냥 어느샌가 없어지고, 어느샌가 부터 있었다. 연락 두절, 행방불명 그런 단어를 붙이기도 민망할 정도의 기간이었다. 가출? 이라기 보다는 외출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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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분명한건 그는 그 시점으로 부터 크게 달라졌다는 것이었다. 분명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모양이다. … 아니면 말고. 누가 나 같은 거에 관심이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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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버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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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 앞에 무력한 나같은 사람은 금방 잊혀지겠지.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너희들에게는 잊혀지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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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이 진정 죽는 것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을 때라고 했던가. 그렇다면 자신은 이미 죽은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그는 생각했다. 분명 자신을 사랑해주긴 하나 자신 하나 빠진다고 달라질 것 없어 보이는 가족들과 자신이 죽는다 한들 아무일도 없었다는 것 처럼 흘러갈 이 시간이 원망스러웠다. 그럴거라면 아예 멈춰 움직이지 말아달라고, 자신을 잊지 말아달라고. 그렇게 그는 자신이 있을 자리를 만들고, 또 한줌 남은 제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해당 진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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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당신들만은 제 곁에 남아 자신을 기억해줬으면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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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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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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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시가 약간 있는 것을 제외하면 평균 시력. 책을 읽을 때 가끔 안경을 쓰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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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어로는 가면올빼미를 키우고 있었다. 그 외에도 들쥐나 들고양이 등, 들동물들을 금방 길들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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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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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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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은 나, 2인칭은 퍼스트네임을 불러도 된다는 허락을 구한 다음 다정하게 이름을 불렀다. 따로 불러줬으면 하는 애칭이 있다면 기꺼이 그 애칭으로 불러주는 편이다. 다정하게 이름을 불렀다. 친분에 따라 나눠 부르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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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고 부드러운 말투로 듣고 있으면 이상하게 연장자 처럼 느껴지는 말투였으며 농담이나 흘러가는 말도 묘하게 신뢰가 가고 그럴듯하게 하는 말투였다. 그 탓에 농담이 농담처럼 들리지 않아 본인은 재미없는 사람이 된다며 조금 곤란해 하지만서도 말이다. 다정다감한 말투 덕에 어린 아이들이 잘 따른다고. 여전히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말투였지만 어딘가 달랐다. 어디가 다르냐 콕 집어 말하기는 뭐하지만. 그것도 다 전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나 설명할 수 있는 것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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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과 자신보다 어린 사람들에게는 말을 편하게 하고 있으며 초면인 사람이나 자신보다 연장자, 혹은 윗사람에게는 깍듯하게 예의를 갖춘다. 가끔 동물들에게도 경어를 쓰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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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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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동물들을 돌봐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동물들을 상당히 좋아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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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도 상당히 좋아하는지 도서관에서 종종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당신이 그를 기억할 수 있었는지는 의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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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사소한 것인데, 풀피리를 불 줄 알았다. 진짜 별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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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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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인식이 옅은데, 버릇이라고 기억에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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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 다리가 많거나 없어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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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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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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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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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li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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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에게 막 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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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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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싫어할만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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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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