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as Iscariot
유다 이스카리오
Status
스테이터스
Condition
상태
성격
오만한 사고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는 자만심 │ 탐욕의 정당화
이제는 남들 앞에서 아닌 척 할 필요도 없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실패라고는 단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삶, 그는 자만심으로 충만한 하루 하루를 보낸다.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사람들은 나를 믿으며, 나를 이해하려하고, 나를 받아들여준다. 그렇다면, 나는 ‘무슨 짓을 해도 되는 인간’이 아닐까? 타인에게 미움받을 지언정 자신이 믿는 길을 가는 것이 용기라고 배웠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 말문을 막히게 하는 인간도 보지 못했다. 나는 잘난 것이다! 나는 이 모든 것을 내 노력으로 정정당당하게 얻어냈고, 그랬기에 나는 신이 될 자격이 있는 것이다! 참으로 불손한 사고로 점칠되어진 뇌는 말도 행동도 전부 남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로 뱉어냈다.
직업
무대 연출가
지팡이
사시나무 / 용의심근 / 10⅔inch
기타
#PROFILE
8월 31일생, 처녀자리, Rh- AB, 양손잡이, 비흡연, 비음주. 바뀐 낮밤과 짧은 수면, 그로 인한 식욕 저하. 바쁘다는 핑계로 건강 관리를 하지 않는 사람의 특징들.
#JUDAS
#. 빛을 받으면 흰색으로 보일 정도로 밝은 금발, 머리색과 대비되는 어두운 피부. 높은 채도와 명도의 초록색 눈동자. 오른쪽 눈 아래에는 점이 2개 있으며, 무대 의상의 화려함 때문인지 악세서리는 잘 하지 않는다. 대신 가면은 반드시 쓰고 다닌다.
#. 유다에게선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는다. 무대에 직접 오르기 시작하면서 향수를 쓰지 않게 됐다. 캐해석과 관객의 이입, 연출에 방해가 될 수 있어서.
#. 더이상 여행을 다니지 않는다. 공휴일에도 일을 해야 할 정도로 바쁘기 때문. 다만 여전히 매주 일요일, 교회를 간다.
#. 졸업 후에는 칼미아와 함께 세계를 누볐고, 대학에 들어가서도, 취직해서도 틈만 나면 여행을 다닌다. 자신의 세계가 넓어질수록 표현할 수 있는 세계도 다양해지기 때문에.
#. 18세. 무대의 연출 기획과 장비 사용법을 배우기 위해 전문대학에 진학했다.
#. 21세. 졸업 작품으로 올린 무대가 교수진들에게 호평을 받아, 연줄로 대형 유원지의 기획과에 취직했다.
#. 23세. 마법부에 소집되기 한달 전, 선임 기획자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제 멋대로 공연의 구성과 연출을 바꿔버렸다. 당시에는 아무도 모르고 지나갔지만, 선임이 돌아오고 난 뒤 사태를 파악한 선임의 고발로 인해 징계를 받았다. 그 징계에 불응하면서 현재는 일을 쉬고 있는 상태. 선임의 말로는 버르장머리 없는 자식이라며 이번 기회에 콧대를 꺾어놓겠다고.
#. 23세, 마법부의 소집 해제 후 직장에서 온 수십 건의 부재중 연락을 받고 무대 연출가로 복귀했다. 유능한 내가 있는데, 무능한 선임이 동시에 존재할 필요 있나요? 그 사람, 해고 하면 복귀할게요.
#. 24세, 졸업한 대학에 시간 강사로 초빙 될 만큼 단기간에 유명세를 탄 무대연출가. 놀이 공원의 퍼레이드와 쇼 뿐만 아니라 뮤지컬, 연극, 발레 등의 연출 의뢰를 동시에 소화해내고 있다.
#. 최근, 영원에 대한 이야기를 극으로 올림과 동시에,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 불투명하고 짙은, 중간 음역대의 명료한 목소리가 난다. 의도적으로 목소리를 낮췄다.
#. 남의 이름을 스스럼없이 부르며 별칭도 마음대로 짓는다. 말투는 모두에게 반말. 말을 편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 그에게 타고난 것이란 없다. 모든 것은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이다.
#진영 선택 사유
그가 바라는 것은 항상 현실이라는 한계 안에서만 실현 가능했다. 인간인 이상, 세상의 규칙을 무너트리는 것은 불가능했으니까. 그래서 그는 무대 연출가가 되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넣을 수 있는 깜짝상자. 자신이 창조한 세계. 사람들이 그 세계를 좋아해주면 기뻤고, 더 좋은 세계를 만들고자 애썼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무대의 뒤편을 깨닫고 말았다. 모든 무대에는 불이 꺼지는 끝이 있다는, 너무 당연해서 이상함조차 느끼지 못했던 사실. 하지만 이제는 당연하지 않다.
그가 바라는 것은, 영원히 끝나지 않고 불이 켜져있는 세계. 그리고 자신은 그 세계의 신이 된다.
무엇보다도, 유다 이스카리오는 단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다. 그러니 내가 하는 일이 정답이잖아?
#FAMILLY
엘레노아와 웨일스에서 4년째 동거중. 3LDK. 런던에는 가족들이 다 함께 살았으나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중형 주택을 한 채 보유중이다. 가끔 친구들이 놀러와서 자고 가기도 했고, 런던에 볼일이 있거나 마법 세계의 친구들을 만나러 갈 때 머물렀지만… …. 마법부의 소집 해제 이후 단 한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 이유는, 바쁘니까?
#LIKE/DISLIKE
지독함 │ 애매모호함
끈질기다는 말은 그에게 있어서 칭찬이다. 남을 질리게 할 정도로 독한 것 또한 재능이라고 여긴다. 세상은 그렇게 해야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이고, 그렇게 해서 성공해야만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런 주제에 본인도 반은 운이었으면서. 처절할정도로 절망적이거나 아니면 불행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잘나가거나. 모든 극단적인 것들을 사랑한다. 이도 저도 아니고, 자신이 관련된 결정권 마저 남에게 미루고, 아무래도 좋다는 애매모호함은 경멸한다. 세상에는 흑과 백만 있으면 되며, 회색은 존재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때문에 남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으면 싫어한다고 말한다. 아무것도 아닌 것보다야 원수지간이 되는 것이 낫기 때문에.
#HOBBY
일
무대의 연출 뿐만 아니라 각본에도 손을 대게 되면서, 그의 일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시간이 멈춘 틈새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염원할 정도로. 본업인 쇼와 퍼레이드의 무대 뿐만 아니라, 이야기가 주인 뮤지컬, 발레 무대의 연출도 맡고 있다. 더 화려하고, 더 아름답고, 더 강렬하게! 그가 세운 모든 무대는 빛과 어둠이 명확하게 대비되며 다양한 색채, 꿈을 꾸는 듯한 환상적인 구성으로 인기가 많다. 오죽하면 집단 환각에 빠진 것 아니냐며 약물 검사를 받은 사람이 있을 정도로. 그에게 일은 단순히 먹고 살기위한 직업이 아니라, 하나의 사명이 되었다.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내야만 하는.’
#SPECIALTY
독선
자신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 다 자만하는 자가 스스로의 정의를 맹신하다 못해 남들에게까지 강요하는 건 놀라운 일도 아니다. 그동안 참고 살며 아닌 척, 모르는 척 한 것이 신기할정도로 강한, 꽉 막힌 신념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