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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 Brinhilt

애쉬 브륀힐트

외관

( @Mirr_Picture 님의 커미션입니다.)

노을이 떠오르는듯한 붉은빛의 머리카락은 영양 하나 들어가지 않았는지 머리를 빗을 때 마다 뚝뚝 하고 끊기는 일이 잦았다. 이따금 옷에 붙어있는 붉은 머리카락을 시큰둥 하게 툭툭 털어내는 것이 다반사였고, 애쉬는 그러한 일에는 어떠한 신경도 쓰지 않았다. 약간 긴 앞머리 아래로는 옅은 은회색 눈동자가 자리잡았다. 이따금 긴 머리카락이 눈을 찌르는데에도 불구하고 되려 제 눈을 가리는데에 신경쓰기 일쑤였고, 답답하단 말을 듣는다 한들 제 앞가림은 알아서 한다며 선을 긋는 태도만을 보였다.

제 눈매 자체가 날카로운 것은 알고 있는건지 걸어다닐 때면 항상 시선은 아래로 향했다. 책을 보고 다니는 경우도 잦았으니 할 말 다했지.

이따금 눈을 마주치려고 하면 시선을 피해버린다. 이런 다 타버린듯한 색을 봐봤자 기분 나쁠 뿐이야. 하고 비관적으로 말하는것을 보아하면 제 눈 색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듯 했다. 잠을 잘 자지 않는지 눈 밑에는 언제나 다크서클이 자리잡았다.

애쉬 브륀힐트_7학년_슬리데린.png

성격

완고한 | 완벽주의자 | 겁이 많은 | 이기적인 | 부정적인 | 의심많은

[완고한 완벽주의자]

「 얘, 조금은 협조를 해줘. 과제하기 힘들단 말이야. 」 그리 말하는데에도 태도는 한결같았다. 애쉬는 자신이 맡은일에 언제나 최선을 다했고 그 모든건이 자신의 손길이 닿아야만 했다. 어찌본다면 옹고집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어때. 남의 손에 맡기는것이 지독하리만큼 싫었을 뿐이다. 그는 자신의 빈틈을 누군가에게 보이는것이 싫었다. 주변에서 그런 그를 보며 독단주의자 라며 뒤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그가 해내는 결과물들은 어찌됐든 훌륭했기에 그리 큰 불만을 가진 이들은 드문듯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자신이 기준을 세워둔 룰만 지킨다면 그렇게 까지 완고한 태도를 유지하진 않았다. 애쉬 또한 자신의 행동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비쳐지는지 알고 있으니까.

[겁이 많은 이기주의자]

애쉬는 다른이를 위하는 적이 없었다. 그건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이 더 컸다. 왜 자신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이들을 믿고,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해서 전혀 이해할 수 없었을 뿐더러 사람들과 가까이 지낼수록 자신의 약점을 보이는것이 싫었다. 그렇기 때문인지 더욱 이기적으로 굴었고, 사람들에게 절대로 먼저 다가가지 않았다. 어떤 기대도 하지 않는다면 실망도 하지 않잖아. 그걸 당연하게 여겼다.

[부정적인 의심쟁이]

조금은 사람을 믿을법 하지만서도 애쉬는 누군가에게 어떠한 믿음도 주지 않았다. 어떠한 상황이 온다면 언제나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했고, 믿는다기 보다는 그 상황에 대하여 어떤 이득을 보기 위하여 그리 행동하는지 의심부터 했다. 애초에 사람을 믿지 않으니 당연한 일이다.

지팡이

흑단나무/ 불사조의 깃털/ 10인치

휘두를 때 휙! 소리가 나며 잘 휘어진다. 부러지는게 아닐까 하는 농담이 나올 정도. 빛이 들긴 하는걸까 싶을 정도로 빛나지 않은 새카만 지팡이다. 지휘봉 마냥 손잡이에서 멀어질수록 좁고 얇아진다.

기타

A형. 오른손잡이. 탄생화 : 빨간 봉선화.  탄생석 : 스카라베

수족냉증. 손발이 차가운 편에 속한다. 매 겨울마다 고생하는 듯.

이야기를 할 때 눈을 마주치는 경우는 무척 드문 편.

말 수가 그리 많은편은 아닌지 주로 듣는경우가 많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제법 꺼리는 편.

가문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피한다.

잠을 잘 못하는 편인지 눈 밑에는 항상 다크서클이 자리잡고 있다. 대부분의 새벽에 눈을 뜨고 있는 경우가 잦은편. 불면증에 시달리는 듯 하는데…

자고 일어나면 무척이나 기분이 다운되어 있다. 저혈압인지 갑작스레 깨운다면 신경질 어린 소리를 듣는다고.

굳은살 하나 없는 곧게 뻗고, 길쭉한 손. 손톱을 바싹 자르지 않아서인지 이따금 제 손톱에 상처가 나기도 한다.

다른이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다.

 

가족

부모님과 남동생이 전부. 먼저 이야기 하는 경우는 없다.

부모님 모두 영국인.

가족과의 사이는 그리 좋지 않은 편. 애초에 편지 한통 주고받은적이 없으니 당연하다.

 

학교생활

교내에서 크게 눈에 띄는 행동을 하는 일은 없었다. 조용하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던지라 학기 초 다가오는 이들이 있다고 한들 먼저 거리감을 두었다. 어찌 본다면 아웃사이더 기질이 크다고.

처음 기숙사 배정에서 조금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아이 스스로가 원하여 택한 기숙사가 슬리데린이라고 한다던데.

처음 슬리데린 기숙사로 배정 받았을 때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받았다. 저런애가 있었던가? 그렇지만 저 가문에서 입학한다는 이야기는 들은적이 없는데. 주변인들의 관심을 받아 이런저런 질문을 받았지만 아이는 모두 모른다는 말로 일관했다. 괜한 관심은 독일 뿐이니.

첫 빗자루 수업은 정말 쥐약이었다. 빗자루 타는걸 허우적 거릴 정도였으니 주변에서 비웃음을 받기도 했다. 물론 모두 무시했다.

모든 수업중에서 그나마 가장 특출나보였던건 약초학과 마법약 수업이었다. 애쉬는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이 두가지에 매료되었다.

언제나 수업이 끝나고 난다면 도서관으로 향했다. 기숙사에서 누군가와 친하게 지내고 싶지도 않을 뿐더러 그 모든게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조를 짜 함께 한 수업이 있었지만 재료 다듬기에서 부터 만들기 까지 모두 애쉬가 했다. 같이 조를 한 이에게 무척이나 단호하게 「내가 뭘 믿고 네게 맡겨야 하지?」 하고 말했다 한 번은 크게 다툰적이 있다고.

브륀힐트 가(家)

오래 된 극순혈주의 가문. 예전에는 근친으로 더욱 깨끗한 피를 추구하였으나 계속해서 나오는 기형아나 스큅으로 인하여 근친에 대한것은 엄격히 금하고 있다. 가문내에서는 오롯이 마법적 능력이 있는 아이들만을 계보에 올리며, 마법적 능력이 없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10살도 채 되기 전 가문에서 퇴출을 당하며, 마법적 능력이 발현되기 전 까지는 가문 내에 아이의 존재를 알리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브륀힐트 가문의 사람들은 마법능력이 뛰어난 대신 섬세한 능력이 부족했다. 그 섬세함을 커버할 정도로 마법적 능력이 뛰어나 주로 오러에 몸담고 있는 이들이 많은 편.

대체적으로 슬리데린을 많이 배출해냈다.

 

like / heat

계절중에서는 여름을 가장 좋아하는 편에 속한다. 손 발이 차가운 덕에 제 손으로 열을 식히기도 할 뿐더러 더위를 잘 타지 않는지라 뜨거운 날에도 긴 팔을 입는 경우도 제법 목격할 수 있다. 그와 반대로 추운것을 싫어하는지 겨울이 올 때마다 질색을 한다고.

달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편. 밍밍한 음식을 잘 먹을 것 같다는 소리를 자주 들으나 정작 본인은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달고 짜고, 맵고. 어떤 음식이든 잘 먹을 것 같으나… 정작 본인은 반찬투정이 심하다고.

 

지팡이

애쉬는 처음 지팡이 가게에 갔을 때 자신의 지팡이는 없을것이라 생각했다. 어떠한 기대도 담지 않은 채 도착한 올리벤더스의 가게에 들어서자 마자 잡았던 검은 흑단나무 지팡이를 제 손으로 쥐었을 때, 은빛 가루들이 애쉬의 주변을 예쁘게 흩날리던 것은 평생 잊을 수 없을것이다.

 

성적

일반마법 A

변신술 E

마법약 O

약초학 O

천문학 P

마법의 역사 A

어둠의 마법 방어술 E

머글학 A

고대 룬문자 연구 E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좋아하는 성적만 주로 팠고, 평균이상은 한 정도. 선택과목은 두 과목 정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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