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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 Petra

에반 페트라

에반_7학년_슬리데린.png

외관

위로 치켜올라간 눈매에 가느다란 눈썹, 양 쪽에 담긴 색이 다른 눈과 코코아색 머리카락.

칼같이 반듯하게 잘라둔 머리카락은 직접 손질하는 것 치고는 모양새가 썩 나쁘지 않다.

언제나 깔끔하고 단정한 교복과 광이 나는 구두코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 

성격

Main : 계산적 / 수전노 / 약싹빠른
 

“ 레포트 한 과목 당 3갈레온, 싸다 싸! 평균 이상의 성적을 보장합니다- “

 

선배/후배/동급생을 막론하고 에반 페트라와 함께 재학한 이력이 있다면 한번 쯤은 ‘ 너는 학교에 돈 벌러 왔니? ‘ 라는 질문을 던졌을지도 모른다. 자타공인 호그와트의 심부름센터, 귀찮은 일 처리반, 그리고 … 속 시커먼 장사치. 사람의 성격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누가 보더라도 이놈 이거 장사꾼이구나! 알 수 있을 만큼 계산적이다. 제 손해보는 일에는 눈하나 깜짝 않거나 합당한 대가를 요구한다. 어찌저찌 교수님들의 눈을 잘 피해 레포트 알바도 하고 있으며 궤변을 늘어놓고 빠져나가는 능력도 출중하니 에반 페트라의 중심은 ‘돈’이라고 확정지어도 좋을 만큼 목적이 뚜렷하고 그가 움직이는 모든 것은 재화와 관련이 있다.



 

Sub :: 사교적인 / 간드러지는 / 호의적인

 

“ 감사하다뇨, 이게 다 투자인 것을! 물론 성의를 표현하고 싶으시다면 갈레온으로 주셔도 괜찮지만? “

 

돈, 돈, 돈! 눈에 갈레온이 박힌 사람 같지만 - 실제로 물욕에 들어차 금화처럼 번쩍일 때가 있다 - 꽤나 사교성이 좋고 친절하다. 재화가 없으면 꿈쩍도 않는 사람이기는 하나 사소한 부분에 있어서는 심심찮은 도움의 손길을 잘 내어준다. 상인의 기본은 연줄이라나 뭐라나. 이 말이 무슨 의미냐 하면, 평범하게 친근하다기 보다는 지금 당장 호객하는 상인들이 수두룩 빽빽한 상가거리에 꽂아놔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간드러지게 상냥하다’는 뜻이다.



 

Sub.2 :: 부지런한 / 영민한 / 깔끔한

 

“ 도련님들, 아가씨들~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지금 안 나가면 지각이라고요. “

 

일찍 일어나는 새는 피곤하지만 남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에반 페트라가 1학년부터 밀고 있는 말이다. 입학 이전부터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살아온 그는 새벽부터 일어나 알뜰하게 벌어 둔 일감을 처리하고 기숙사 휴게실의 커튼을 걷고 청소를 한다. 하지만 ‘일을 하는 것’과 별개로 깔끔한 것을 추구하는 것은 단순한 성향인 듯. 바닥에 떨어진 먼지며 각종 쓰레기들을 그냥 두고 보지 못하는 성향이 있으며, 아무리 바빠도 교복 하나는 깔끔하게 입고 다닌다고. 구두 코에서는 언제나 반짝반짝 광이 난다. 그러나 남이 옷을 이상하게 입거나 깔끔치 못하게 차리고 다니는 것에는 특별한 터치를 하지 않고 관심도 없는 편이다.

지팡이

층층나무 / 유니콘의 털 / 10인치

기타

a-1. 페트라

 

형편이 썩 좋지 않은 머글 집안에서 태어났다. 외가인지 친가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할머니였나, 할아버지였나… 아무튼 마법사였단다. 하지만 일가친척을 싹싹 통틀어 아무도 마법사 세계에 연줄이 없고 런던 저 구석탱이 어드메의 작은 동네에서 철물점을 운영 중. 여러 자재를 팔면서 동시에 수리나 공사도 부가적으로 해주는 살짝 정체정이 잡스러운 가게다.

 

가족관계는 어머니, 아버지, 이모, 이모부, 삼촌, 아래로는 남동생 하나와 사촌 여동생 둘. 필연적으로 어릴 때부터 동생들은 에반이 업어 키웠다. 게다가 삼촌은 말이 삼촌이지 늦둥이라 에반보다 한 살 어리다.  그 여파인지 저보다 어린 사람 다루는 것에 썩 익숙하다. 익숙한 것과 별개로 손이 많이 간다는 이유로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b-1. 에반 페트라

 

  • 마법 발현 시기는 7살 무렵. 선반에서 낙하하는 공구함을 공중에 붙들어 두는 것으로 호그와트 입학생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호그와트 입학장을 받았을 때에는 ‘이거 사기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으나 교수님을 따라 다이애건 앨리에 들어서면서부터 믿게 되었다고.
     

  • 타인을 지칭할 때에는 주로 성씨를 부르며 말투는 살짝 어딘가 미묘한 존대를 사용한다. 이따금 동급생들을 아가씨/도련님 등의 호칭으로 부를 때도 있지만 반쯤 장난인 듯.
     

  • 이름이 짧아 애칭은 따로 없다. 불리는 것은 부르는 사람이 편한대로.
     

 

b-2. 1955년  9월 29일생

b-3. 사과ㅣAppleㅣ명예

b-4. 임페리얼 토파즈ㅣImperial Topazㅣ탁월한 힘

b-5. 천칭자리ㅣRH- B형ㅣ양손잡이

 

c-1. Like

돈! 재화, 달아둔 약속, 비싸고 좋은 것, 고급진 음식과 물건, 실생활에 유용한 주문. 공짜, 짭짤한 음식 등. 교과 과목에 대한 호불호는 특별히 표현한 적이 없지만 신비한 동물 돌보기와 연금술을 수강한다. 음식 취향은 대부분 간과 향이 세고 자극적인 맛을 선호. 감자칩이나 향신료가 들어간 것, 고추꼬마도깨비, 산성캔디 등. 사람 중에서 좋아하는 타입을 고르자면 배포와 손이 큰 사람, 부자. 아마 당신의 가정이 유복하거나 재력이 있다면 누구보다 친절하게 대해줄지도 모른다. 

 

c-2. Hate

돈 안갚는 사람, 부채, 약속을 깨는 것, 어디 쓸 데도 없는 물건들, 더럽고 지저분한 것, 맛 없는 음식과 밍밍한 것. 푸딩 같은 물렁물렁한 식감은 선호하지 않는다. 

 

c-3. Physical

시력이 조금 나쁘다. 아니, 사실은 꽤… 안경을 벗으면 사람 식별이 안될 만큼 눈이 나쁘다. 어릴 때부터 어두운 곳에서 책을 많이 읽은 탓에 그리 되었다고. 시력을 제외한 신체능력은 대부분 평균 또는 그 이상. 멀대같이 큰 키만큼 보폭도 넓고 운동도 꽤 규칙적으로 해서 건강하다. 당연한 거 아닌가요? 아프면 돈 나가거든요?!

 

c-4. Skills

화려한 아르바이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어릴 때부터 철물점에서 카운터를 봤으며 나이를 먹고서는 자재 배달도 했고 일이 질리면 꽃집이나 식당, 세탁소, 미용실 등 일자리가 나는 곳이라면 닥치는대로 손에 잡았다. 호그와트 입학 이후로는 다이애건 앨리의 상가에서도 짬짬이 일했기 때문에 방학 기간에는 만나고자 하면 쉽게 볼 수 있었다. 당연하죠? 니들 오는 그 거리에서 일 하잖아요. 덕분에 이런저런 잡지식이 많고 잡기에도 능하다. 

 

본인 스스로 공부 머리는 없다고 말하지만 은근히 머리는 잘 돌아간다. 그도 그럴 것이 레포트 대행을 위해서라도 수업은 안 빼먹고 착실히 듣고 예습 복습까지 하니까. 모범생이라 부르기엔 의도가 불순하지만 성적이라는 지표로만 본다면 우등생 쯤은 된다. 레포트는 한 과목 당 20갈레온, 내지는 비슷한 금액대의 파운드도 가능. 원한다면 할부도 해 준다(!) 

 

c-7. Speciality

돈계산, 각종 집안일, 바느질, 길찾기, 심부름, 원예, 청소, 정리정돈, 어린 사람 또는 동물 돌보기, 물건 고치기, 요리, 머리카락 다듬기… 일상 생활 잡기는 거의 다 할줄 안다. 

 

c-8. Hobby

이상한 간식 남 주기. 물론 본인의 디저트 취향도 조금 괴상하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해 사탕도 쓴 맛이 나는 것 위주로 먹으니까. 에반이 간식을 주면 한 번 정도는 경계해 보자. 동그랗고 납작한, 짙은 녹색의 막대사탕을 준다면 약재처럼 쓴 맛이 나는 것일 확률이 높다. 

 

c-9. ETC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수첩에는 그날 그날의 체크리스트/위시리스트가 들어있다. 갖고 싶은 물건 목록은 연 1회 갱신, 매해 방학이 지나면 에반의 수중에 들어와 있다. 본인 말로는 방학 내내 개처럼 일했다는데 많아봤자 두어개의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제외하면 번 돈은 좀처럼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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